- 하이퍼루프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철도기술혁신 방안 발표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나희승)은 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과 공동으로 11월 20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국내외 철도교통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철도기술혁신’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 철도교통 기술과 철도기술의 혁신 방안에 대한 특별강연과 분야별 기술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SNCF의 철도안전과 4차 산업혁명(발표: 프랑스 SNCF, Chief Safety Officer, 프레드릭 델로미)‘과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철도기술혁신 방안(발표: 철도연 신교통혁신연구소 이관섭 소장)‘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열차자율주행, 하이퍼튜브, 환경, IoT 등 세션별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국, 프랑스, 홍콩 등 해외의 철도기술 혁신사례 및 국내 철도기술 개발 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열차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자동운전에서 자율주행으로의 진화(발표: 탈레스, 아메드 메스크 엘 해들라미)’와 ‘자율주행기반 화물열차 기술 개발(발표: 안살도 STS, 세드릭 블린)’, ‘열차 간 통신기반 열차자율주행제어시스템(발표: 철도연 오세찬 선임연구원)’, ‘ETCS L3 기반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발표: 한국철도시설공단 성동일)’ 등이 발표됐다.

시속 1,000km 이상으로 달릴 초고속 하이퍼튜브 분야에서는 ‘하이퍼튜브 차량 군집주행을 위한 수학적 모델링(발표: 테네시주립대 조웅열 교수)’, ‘U-loop 역사 및 차량 디자인(발표: UNIST 정연우 교수)’ 및 ‘하이퍼튜브 시스템의 공력특성에 관한 수치해석 연구(발표: 중앙대학교 유재영 교수)’, ‘하이퍼튜브 주행장치 개발(발표: 철도연 이진호 선임연구원)’ 및 ‘하이퍼튜브 인프라 건설기술(발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백종대 수석연구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스마트 환경 분야에서는 ’마이크로 환경에서 스마트 센서의 응용(발표: 홍콩이공대학 프랭크 리 교수)’과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발표: 서울대학교 이기영 교수)’ 및 ’IoT 기반의 미세먼지 모니터링(발표: 철도연 박덕신 수석연구원)’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스마트 IoT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반 철도 유지보수 기술(발표: 한국철도공사 김주원 주임연구원)’, ’스마트 교통 플랫폼(발표: 한국철도공사 조진우)’, ’무인이동체 기반 철도구조물 자동 점검 기술(발표: 철도연 윤혁진 책임연구원)’, ’철도역사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 향상 기술(발표: 철도연 황종규 수석연구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안전한 철도운영을 위한 효율적 위험요인 검토 및 안전대책 평가(발표: 리카르도 레일, 크리스틴 웡)’ 및 ’가상공학 기술을 활용한 철도종사자의 NTS 평가 합동훈련 시뮬레이터 개발(발표: 철도연 박찬우 책임연구원)’ 등 철도안전 분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철도공사 오영식 사장은 “국민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IoT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철도운영 및 스마트 유지보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 추진, 철도시설물 안전성 강화 등을 통해 미래 철도산업의 성장동력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기술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에 미래철도교통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속도혁신, 스마트혁신,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철도 신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