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무부 차관보 대행 대표단과의 단체사진

지난 7월 10일(수) Jennifer Littlejohn 미국 국무부 해양국제환경과학국 차관보 대행 및 관계자, 주한미국대사관을 비롯한 대표단 4인(이하 ‘미 국무부 차관보 대행 대표단’)이 KRISS를 방문했다.

미 국무부 차관보 대행은 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진행된 제4차 한-미 환경협력위원회(ECC)* 및 환경협의회(EAC)** 참석을 위해 방한하였으며, 이와 연계하여 양자기술 등 핵심·신흥기술 분야 한-미 과학기술 협력 논의를 위해 KRISS에 방문하였다.

* 한·미 환경협력위원회(ECC, Environmental Cooperation Commission): 한·미 환경협력협정(‘12년 체결)에 근거, 韓 외교부 - 美 국무부 간 환경 협력 사업 이행 점검

** 한·미 환경협의회(EAC, Environmental Affairs Council): 한·미 FTA(‘11년 체결) 환경챕터에 근거, 韓 환경부 - 美 무역대표부(USTR) 간 한미 FTA 환경 부문 이행점검

▲ KRISS 기관 현황 및 글로벌 연구 협력 현황 소개

▲ KRISS 기관 현황 및 글로벌 연구 협력 현황 소개

KRISS는 기관 현황과 주요 연구 분야 등을 소개하고, KRISS와 NIST*와의 오랜 협력관계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다. KRISS는 설립 시점부터 미국 NBS(NIST의 전신)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으며,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도 양 기관이 대표단을 구성하여 공동으로 참석하여 협력 현황을 소개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 R&D 정책 기조와 연계하여 강조하고 있는 양자기술,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등 핵심 및 신흥기술 분야에서 NIST와의 협력을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 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 관련 원내기사: 미국 NIST 대표단 KRISS 방문 (2023.06.08.), 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 참석 (2023.06.08.)

Jennifer Littlejohn 차관보 대행은 핵심 및 신흥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미 협력 내용에 대한 발표내용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이후 진행된 토론 세션에서 KRISS의 양자컴퓨팅시스템 연구의 추진 현황과 첨단기술 보호정책 등에 대해 질문하며 KRISS의 연구 현황과 성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 세종홀 투어 진행 모습

▲ 양자 분야 랩투어 진행 모습

이후 대표단은 KRISS의 역사와 주요 성과를 보여주는 세종홀을 둘러본 후, 첨단동에 위치한 양자 분야 연구실험실 현장을 찾았다.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 연구실(이용호 단장) 및 원자양자센싱 연구실(이원규 책임연구원)을 방문하며 양자기술 분야 연구 관련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이번 KRISS 방문은 한-미 양자 간 연구협력 논의를 위해 미 국무부 차관보 대행 대표단 측에서 먼저 제안하여 성사되었으며, 미 국무부 차관보가 KRISS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자 분야를 선도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자 국가측정표준대표기관으로서 KRISS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방문 행사가 양자기술 분야를 비롯한 주요 과학기술 분야에서 KRISS와 미국과의 공동 연구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